2017.9.25 월 23:20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찾기
울산제일일보
> 사회
울산, 조선불황에 법인세 4년새 61% 급감2011년보다 법인수 32% 증가에도 세액은 8천억원 감소
■ 국세청 2015년 통계연보
김규신 기자  |  horangx2@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4.20  23:34:4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조선업 경기 불황 등의 여파로 울산지역 법인세가 4년 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세청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5년 울산에서 법인세를 신고한 기업은 8천633개로 이들이 부담한 세액은 총 5천242억원이었다.

4년 전인 2011년의 1조3천435억원에서 61.0%나 감소한 것인데 2011년 6천546개였던 법인 수가 31.9%나 증가했음에도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런 감소율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가장 큰 것으로 울산 다음으로 감소율이 높은 대전(△23.0%) 보다도 40%p 가까이 크다.

울산의 법인 부담세액이 이처럼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등 지역 내 조선업체들이 수주 난에 따라 실적이 악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15년 법인세액은 2014년 매출액을 기준으로 매겨지는데, 2014년은 세계적인 조선 경기 불황이 가시화하고 저가 수주 여파로 조선업계가 몸살을 앓던 때였다.

당시 현대중공업은 2분기와 3분기에 조 단위로 역대 최대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같은 조선업체로 역시 사상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위치한 경남의 경우도 총 부담세액은 13.2% 늘었지만 4년 전 대비 법인세 부담액 증가 10개 시·도 가운데에서는 증가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불황 여파를 고스란히 맞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울산과 달리 부동산 개발 붐이 인 제주의 총 법인세 부담액은 두드러지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의 총부담 세액은 2011년 703억원에서 2015년 2천541억원으로 4배 가까운 261.5% 증가해 전국에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제주는 법인 수도 4천871개에서 7천480개로 53.6% 늘어 전국 평균 증가율인 28.5%의 2배를 기록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제주도로 국내외 관광객이 유입되고 대규모 개발 붐이 일어나면서 법인 수와 부담세액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제주에 이어 광주 100.3%, 충북 60.8% 순으로 총 부담세액 증가율이 높았다.

김규신 기자

김규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성황리 폐막
2
UNIST ‘설명가능 인공지능 연구센터’ 개소
3
靑 비서관 울산 방문 지역사업 탄력 ‘주목’
4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운영 평가보고회
5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본인증 건축물 '울산 제2장애인체육관' 선정
6
울산 북구, 21세기 구정발전협 미래발전 전략회의
7
‘울산, 4차 산업혁명의 시작은 문화’
8
편안하고 풍성한 추석연휴...울산시, 종합상황실 운영
9
울산시민운동본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 공정 운영 촉구
10
혁신도시 이전 울산초 교실부족 논란
신문사소개   고충처리인   청탁금지법현황안내   기사제보   광고문의   불편신고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울산광역시 남구 돋질로 87 중앙빌딩 5층 Tel 052-260-4000 | Fax 052-260-4001(편집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규신
Copyright © 2007 울산제일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