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라 “울산 다문화가족 입장 대변”
오세라 “울산 다문화가족 입장 대변”
  • 정재환 기자
  • 승인 2017.04.2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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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중구 비례 계승… 자립지원 확대·인권보호 앞장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오세라 중구비례대표의원 승계예정자가 2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정동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울산 중구 비례대표 의원 승계예정자인 오세라(50·사진)씨는 “다문화가족의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에 문재인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오 씨는 2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다문화가족들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씨는 “저는 키르키즈스탄의 명문국립대를 졸업하고 고교 교사를 했지만 한국에서는 경력이 되지 않았다”며 “많은 이주여성들이 자국에서는 우수한 인재들이지만 정착과정에서 갖은 차별과 냉소적 시선을 온 몸으로 받아야하는 심각한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다문화사회에 관심과 다문화가족을 대변할 수 있는 여건을 확대해 왔다”며 “울산시당은 지난 제6대 지방선거에서 저를 중구의회 비례대표 차기순번으로 공천했고, 이제 울산에서도 다문화가족들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작은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오 씨는 “문재인 후보는 다문화가정의 권리를 헌법조항에 신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다문화가족의 숙원인 자립 지원을 확대하고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 체료지위와 인권을 보호할 수 있는 기본적 조치 확대를 위해, 다문화가족의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에 문재인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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