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UNIST 연계 R&D 기반 산재모병원 건립”
유승민 “UNIST 연계 R&D 기반 산재모병원 건립”
  • 정재환 기자
  • 승인 2017.04.1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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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7대 공약 발표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19일 ‘울산 7대공약’을 발표했다.

바른정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울산을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한 경제·문화·교육의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유 후보의 울산공약을 공개했다.

울산 7대 공약은 △산재모병원 건립 △무가선트램 건설 △노벨타운 조성 △울산 종합대학교 유치 △울산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반구대암각화 보존과 세계문화유산 등재 △국립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 설립 등이다.

먼저 유 후보는 “울산과학기술원(UNIS

T)와 연계한 R&D기반의 산재모병원을 건립해 산업재해로부터 고통받는 환자들을 치유하고, 우리나라 산재의료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울산과학기술원(UNIST)을 중심으로 연구, 개발, 주거, 산업경제, 문화복지 등의 기능이 복합된 ‘노벨타운’을 조성해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첨단 과학기술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종합대학교 유치를 통해 고교졸업생의 지역대학 진학률을 높여 학생들의 생활 향상 및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인재 육성 및 울산산업단지와 연계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공약했다.

태화강역~삼산~구영~KTX울산역 구간에 무가선 트램을 건설하겠다는 공약은 눈길을 끈다.

유 후보는 “울산은 7대 광역시 중 자가용 보유 비율은 가장 높은 반면 대중교통 수단인 시내버스 이용율은 가장 낮다”며 “현행 도시철도 시스템 중 가장 저렴한 노면 트램을 건설해 개인교통중심에서 대중교통중심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 후보는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을 통해 울산권역내 고속도로와 간설도로간 연계를 강화하고 김해신공항과의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반구대암각화 보존방안을 하루빨리 마련해 추진하고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공약도 포함했다.

마지막으로 국립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을 울산에 설립해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정책개발과 우수전문 경력인 재취업, 인력 역외 유출 방지 등 조선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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