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재단 출범 100일 ‘비전 선포’
울산문화재단 출범 100일 ‘비전 선포’
  • 강귀일 기자
  • 승인 2017.04.1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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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목표·12대 과제 발표
▲ 10일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재)울산문화재단 비전 선포식에서 김기현 이사장과 박상언 대표이사, 울산시의회 변식룡 부의장 등 내빈들이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정동석 기자
울산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언)이 ‘예술로 새롭게, 문화로 행복하게’라는 비전 슬로건과 함께 4대 전략목표와 12대 전략과제를 발표했다.

올해 출범한 문화재단은 출범 100일째가 되는 10일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비전선포식을 열고 재단 운영 방침을 설명했다.

박상언 대표는 이날 선포식에서 ‘예술가가 예술하기 좋은 창조적 문화생태계 구축’을 비롯해 ‘시민의 꿈과 상상이 꽃피는 일상 속 문화복지 확대’, ‘울산형 문화예술콘텐츠 발굴 및 도시 리브랜딩’, ‘대한민국 1등 문화재단을 향한 창의 경영모델 창출’ 등을 재단의 4대 전략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핵심가치로는 ‘소통과 공감’, ‘창의성’, ‘전문성’, ‘공공성’ 등을 내걸었다. 재단은 또 제작한 CI도 공개했다. 재단 CI는 반구대암각화를 모티브로 간단명료하게 제작됐다.

박 대표는 “재단이 비전과 전략을 설정해 문화예술도시 울산의 실천적 컨트롤타워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할 토대를 만들었다”고 이번 비전 선포식의 의의를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예술계와 시민사회, 시, 시의회의 성원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재단 이사장이기도 한 김기현 울산시장은 인사말에서 “지금까지 하드웨어로서의 인프라 구축에 중심을 두었다면, 울산문화재단이 출범하고 그 비전과 전략이 선포된 이제부터는 하드웨어와 함께 소프트웨어로서의 문화예술이 함께 나아가도록 하겠다”며 “이제 예산을 크게 증액해서 문화예술로 풍요로운 울산을 만들 수 있도록 모두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선포식 전후에는 울산시립합창단과 ‘더 스트링스’이 출연해 기념공연으로 재단의 출범을 축하했다. 울산문화재단은 지난해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에 이어 법인 등기까지 마치고 지난 1월 1일 출범했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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