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거랑 벚꽃 한마당 이모저모…
0…무거천변 벚나무는 수령이 약 25년으로 비교적 젊어 해마다 벚꽃의 볼륨이 커지는 특성이 있다.
올해도 벚꽃 한마당 행사에 맞춰 벚꽃이 만발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봄의 정취를 아낌없이 선사했다.
무거천 양쪽의 벚나무는 하천변으로 가지가 늘어져 만발한 벚꽃이 무거천으로 쏟아지는 듯한 장관을 올해도 연출했다. 무거천에는 별빛터널이 새롭게 조성됐고 한지유등도 설치돼 축제장 분위를 살려냈다.
0…행사장 주변에 삼호동 단체장협의회 산하 단체들이 설치한 먹거리 장터에도 축제참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단체들이 준비한 국수와 파전, 순대, 도토리묵, 두부김치 등이 인기를 모으며 먹거리 장터는 연일 성황을 이뤘다.
0…궁거랑 아트존에서는 드라이플라워 체험관, 천연캔들·방향제 비누 만들기 체험관, 캘리그래피 체험관, 수제 액세서리 만들기 체험관이 운영됐다.
따뜻한 차와 음료, 팝콘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코너에도 시민들이 모여 장사진을 이뤘다.
0…축제가 시작된 1일 오전 무거천 일원에는 비가 내려 관계자들이 긴장했지만 오후가 되면서 비가 그치자 이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일요일인 2일은 화창한 날씨를 보여 오전부터 시민들이 축제장을 찾았다.
임시 주차장으로 지정된 삼호중학교 운동장에는 행사 기간 내내 시민들이 타고 온 자동차로 가득찼지만 질서가 잘 유지돼 별다른 혼잡은 보이지 않았다.
정리=강귀일 기자·사진=정동석·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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