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구립교향악단 봄맞이 신춘음악회
남구 구립교향악단 봄맞이 신춘음악회
  • 강은정 기자
  • 승인 2017.03.2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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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문예회관 대공연장… 베르디 ‘운명의 힘’ 등 연주·성악가 전준한 출연
울산 남구 구립교향악단은 31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봄맞이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

구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로는 54회째인 이번 연주회는 이태은 상임지휘자가 지휘한다.

이탈리아 작곡가 베르디의 ‘운명의 힘’ 서곡을 시작으로 운명을 암시하는 듯한 비장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음악회 첫머리를 장식하며, 프로코피에프의 개성적이면서도 간소하고 서정적인 작품으로 신고전주의의 선구를 이루고 있는 교향곡 제1번 ‘고전’ 작품25 를 연주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는 최근 KBS 인간극장 ‘요리하는 성악가’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에서 자신만의 색깔있는 활동을 펼쳐내고 있는 성악가 베이스 전준한이 출연해 오페라 돈 카를로 중 ‘그녀는 나를 사랑하지 않네’, 한국가곡 ‘쥐’, 러시아 민요 ‘백학’ 등을 열창한다.

전준한은 연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을 수학, 로마 AIDM Accademia수료, ARENA Accademia 최고 연주자 과정 및 지휘과정을 졸업했으며, 국제콩쿨 최고베이스상 수상 및 동양인 최초 ‘유럽 비평가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수상 경력과 한국의 음악 비평가로부터 “안정적이고 정제된 음색으로 기품있는 가창을 하는 성악가”로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귀국 후 현재까지 오페라, 오라토리오, 렉쳐콘서트 등 다양한 기량으로 꾸준히 국내외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대중가수 이광조씨와 콜라보 앨범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남구구립교향악단은 지난 한 해 동안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음악회를 합쳐 총 13회의 연주회를 개최했으며, 올해에도 다양하고 수준높은 생활 속의 클래식음악 연주회를 통해 주민에게 한발 더 다가갈 예정이다.

구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는 무료이며, 좌석권은 문화예술회관 로비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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