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미세먼지 주의보
봄철 미세먼지 주의보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7.03.2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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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지고 시민들의 바깥 활동이 활발해지자 또다시 봄의 불청객 미세먼지의 공습이 시작됐다. 다음달까지 미세먼지와 황사가 맞물려 건강을 위협하는 최대 악재로 손꼽힐 전망이다.

초미세먼지는 아주 작아 코와 입을 통해 몸 안으로 침투해 호흡기 질환을 비롯해 암, 고혈압, 부정맥,심부전증, 안구건조증, 알레르기 등 각종질환을 유발한다.

초미세먼지의 피해를 막으려면 무엇보다 노출을 피해야 한다. 외출을 꼭 해야 한다면 반드시 방진마스크나 보호 안경, 긴소매 옷을 착용해야 한다. 집에 돌아오면 입안부터 헹구고 눈과 코를 씻도록 한다. 눈을 씻을 때는 세정제보다 흐르는 수돗물을 쓰는게 좋다. 직장에서도 초미세먼지를 실내로 들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외출 후 귀가할 때 신발 바닥과 옷을 털고 실내로 들어가야 한다.

또한 입자가 매우 작은 초미세먼지를 막기 위해서는 제품 포장에 ‘의약외품’이란 문자와 ‘황사 방지’ 또는 ‘황사 마스크’라는 표시가 된 방진 마스크를 사용해야 효과가 있다.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2013년 미세먼지를 대기오염과 함께 1등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봄바람과 함께 찾아오는 미세먼지와 황사로부터 우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정부에서도 하루빨리 실효성 있는 대기정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남구 달동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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