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씨름단, 전국대회 선전
울산지역 씨름단, 전국대회 선전
  • 이상길 기자
  • 승인 2017.03.2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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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씨름단 2체급·방어진초 최윤서 개인 ‘우승’ 등
▲ 울산 동구청 돌고래씨름단이 제47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2체급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지역 씨름단이 제47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잇단 낭보를 전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다.

먼저 동구청의 돌고래씨름단은 이번 대회에서 2체급 우승을 차지했다.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일반부 대회에서 돌고래씨름단은 윤필재 선수(소장급·80kg 이하)와 이광석 선수(청장급·85kg 이하)가 각 체급별 우승을 차지했다. 또 김동휘 선수(용장급 90kg 이하)가 2위, 이재혁 선수(장사급 150kg 이하)가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대진 돌고래씨름단 감독은 “동구청과 울산 시민들의 전폭적인 성원에 힘입어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더욱 훈련에 매진해 구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동구 방어진초등학교 씨름단도 선전했다. 6학년 최윤서 선수가 소장급에서 우승했고,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개인전 장사급에서도 5학년 김규현 선수가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우승을 차지한 6학년 최윤서 선수는 “처음엔 힘들었는데, 이번 대회로 씨름이 재미있는 운동으로 느껴졌으며 자신감이 생겼다”며 우승 소감을 피력했다. 방어진초 이진수 교장은 “이번 대회를 기회로 학생들이 씨름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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