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장, 문화관광형 캐릭터 ‘울산큰애기’ 홍보
중구청장, 문화관광형 캐릭터 ‘울산큰애기’ 홍보
  • 윤왕근 기자
  • 승인 2017.03.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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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중심구 구청장협의회 참석… 큰애기·학성 육성 프로젝트 소개
▲ 박성민 중구청장은 지난 24일 부산 중구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제29차 전국 대도시중심구 구청장협의회에 참석해 다음 달 공식 출범을 앞둔 문화관광형 캐릭터 ‘울산큰애기’에 대해 소개했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지난 24일 오전 부산 중구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제29차 전국대도시중심구 구청장협의회에 참석해 다음 달 공식 출범을 앞둔 문화관광형 캐릭터 ‘울산큰애기’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회의는 같은 지역적 특성을 가진 대도시 중심구들이 함께 모여 우호를 증진하고, 서로 간 우수사례 소개와 공동현안 사항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벌여 상생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박성민 울산 중구청장을 비롯해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김은숙 부산 중구청장,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과 해당 구청의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성민 구청장은 울산 중구의 우수 사례로 ‘울산큰애기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캐릭터인 ‘울산큰애기’에 대해 홍보하는 한편, 도시 활력증진 사업인 ‘학성 육성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박 청장은 먼저 12억원을 들여 진행 중인 ‘울산큰애기 프로젝트’의 핵심인 울산큰애기에 대해 “과거 울산에서 농산물이 많이 나고, 환경이 좋았던 반구동에서 태어나 자란 넉넉한 인심의 여성”이라며 “울산의 종갓집인 중구의 이미지와도 유사한 점이 많아 이 여성을 중구의 캐릭터로 삼았다”고 배경을 밝혔다.

또 “울산큰애기를 도심 곳곳에 조성해 볼거리 자원으로 활용하고, 머리핀과 인형 등 각종 캐릭터 상품으로 만들어 판매함으로서 중구를 알리는 문화상품의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청장은 “2019 올해의 관광도시에 울산 중구가 선정된 만큼 울산큰애기를 활용해 많은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중구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서 울산큰애기가 늘 함께 할 계획이므로 많은 분들이 울산 중구를 방문하셔서 우리 울산큰애기를 보고, 함께 어울려 즐기는 새로운 재미를 느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성민 청장은 밀집된 노후·불량 주택과 협소한 골목길 등 지역의 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도시 활력증진 사업인 ‘학성 육성 프로젝트’도 소개했다.

박 청장은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0년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은 중구 내 6개 성 미니어쳐 공원과 6개 성 체험관 조성, 마을 공동작업장 및 주차장 조성, 특화가로와 이야기길 조성 등으로 사회·경제적으로 도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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