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 봄철 화재예방 총력 대응
울산소방본부, 봄철 화재예방 총력 대응
  • 박선열 기자
  • 승인 2017.03.22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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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까지 불안전 시설물·불법증축 중점 단속
울산소방본부는 봄철을 맞아 화재가 빈발함에 따라 이달부터 5월까지 봄철 화재예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2017년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세부 추진사항은 소방특별조사를 통한 건물에 대한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 내의 기숙사에 대한 전수점검, 소방시설 잠금·전원차단 등 불법행위 중점단속, 불법증축·용도변경 및 불안전 시설물 확인, 부주의에 의한 화재발생 요인 차단에 대한 관계자 교육 등을 시행한다.

해빙기 공사장 안전관리 분야는 신축 및 건축물 준공 후 내부 인테리어 공사장을 대상으로 공사장 임시 소방시설 설치 지도, 소방안전관리자의 공사일시·내용 등에 대한 사전 승인 및 안전조치 여부, 용접 부주의 및 안전수칙 위반으로 화재발생 시 엄정한 법 집행 등이다.

여행주간 및 안심수학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여행주간(5월1~14일) 참여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화재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는 한편 수학여행 출발 전 숙박시설에 대한 화재안전도 점검한다.

석가탄신일 대비 사찰 등 목조문화재 안전관리를 위해 예방순찰 및 교육훈련을 통한 자율안전관리 강화, 관련부서 합동점검 및 현장지도방문,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등을 이행한다.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담배꽁초 무단투기 및 불법소각 행위에 대한 단속 강화, 산불 예방을 위한 순찰활동 및 대시민 홍보활동 전개,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체계 정비 등 산불 대비 대응태세 구축, 주거용 비닐하우스에 대한 기초 방지시설 보급점검, 소방차량 진입로 확보 및 현장적응훈련 등을 진행한다.

전통시장 안전관리는 전통시장 자동화재속보설비 조기 설치를 위한 소방시설(자동화재탐지설비) 현황 파악, 전통시장 등급 분류를 위한 기준 마련 등을 수행키로 했다.

허석곤 소방본부장은 “봄철 기간 중 사소한 부주의가 산불 등의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들이 화재예방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박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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