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2월 물동량 5.7% 감소
울산항 2월 물동량 5.7% 감소
  • 강은정 기자
  • 승인 2017.03.2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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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화물 감소, 총량 감소 요인
울산항에서 2월 처리된 물동량은 1천590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685만t보다 5.7%(95만t) 감소했다. 액체화물이 줄면서 전체 물동량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울산항만공사(UPA)가 발표한 2월 울산항 물동량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대비 수입화물(897만t·-7.4%)과 수출화물(488만t·-7.2%)이 감소했다. 비중이 낮은 환적화물(15만t·31.1%)과 연안화물(190만t·6.1%)은 증가했다.

울산항 주력화물인 액체화물은 1천317만t으로 지난해보다 7.1% 줄었다.

액체화물은 2월 전체 물동량의 82.8%를 차지했다.

컨테이너 화물은 3만5천861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해 지난해대비 15.9%(4천910TEU) 증가했다.

2월 외항선 입항은 930척으로 1년 전보다 2.5%(24척) 감소했으며, 외항선 입항 총 t수는 1천559만9천t으로 4.1%(66만4천t) 줄었다.

UPA 관계자는 “국제유가와 정제마진이 등락을 거듭하면서 원유 수입과 석유정제품 수출이 줄어 전체 액체화물 물동량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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