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맥을 잇다
춤, 맥을 잇다
  • 강귀일 기자
  • 승인 2017.03.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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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무용단 정기공연 30일 문예회관 소공연장
검무·울산학춤·승무 첫 무대, 멘토들 대담 진행
내드름연희단·비보이 포시크루와 살풀이 춤판도
▲ 김영미무용단 '살풀이 춤판' 공연 모습.
김영미무용단이 제8회 정기공연을 ‘춤 맥을 잇다’라는 제목으로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연다.

이번 공연은 울산시의 후원으로 기획됐다. 김영미무용단은 지난 해 울산시로부터 전문예술법인단체로 지정됐다. 따라서 울산시는 무용단에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보조금을 지급했다.

첫 무대는 멘토와 멘티가 함께 출연해 전통춤의 맥을 이어가는 개념으로 꾸며진다.

김미자 전 울산무용협회 회장이 검무를 이끈다. 김성수 울산학춤보존회 명예회장은 울산학춤을 제자들과 함께 선보이고 임수정 경상대학교 교수는 승무를 펼친다.

첫 무대에 출연했던 멘토들이 전통춤의 중요성과 창작춤의 필요성에 대한 견해를 들려주는 대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마지막 무대는 김영미무용단과 내드름연희단, 비보이 포시크루가 함께 살풀이 춤판으로 장식한다.

김영미무용단은 2004년 창단됐다. 무용단은 한국 전통춤의 맥을 이으면서 창작무용을 선보이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김영미 단장은 “시민들에게 전통춤의 중요성과 창작무용의 필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무대를 꾸몄다”며 “무용과 국악, 비보이의 춤이 어우러지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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