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불편신고 늘어 제도 보완 절실”
“택시 불편신고 늘어 제도 보완 절실”
  • 정재환 기자
  • 승인 2017.03.20 2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병원 시의원, 울산시에 서면질문

울산시의회 문병원 의원은 택시 불편 민원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20일 울산시 서면질문에서 “지난해 울산시 택시 교통불편신고 건수는 331건으로 전년도(508건)에 비해 34.8%나 감소했지만, 택시 민원 중 폭언, 반말, 난폭운전 등 불친절 민원은 전년도에 비해 오히려 10.9% 증가해 전체 택시민원의 49.2%를 차지했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지난해부터 울산시가 택시불편민원을 개선하기 위해 ‘보조금 삼진 아웃제’를 실시했는데, 시행 첫해에 오히려 불친절 민원이 증가한 것에 대해 벌써 이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고 했다.

보조금 삼진 아웃제는 최근 1년간 택시민원 접수 건수가 3회 이상일 경우 카드결제 수수료 및 통신료 지원을 1년간 중단하는 제도다.

문 의원은 “아직 울산택시에 대한 이미지는 친절보다는 불친절하다는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 있다”며 “결국 택시종사자들의 태도와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택시사업자 및 택시종사자와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통한 울산시의 적극적인 행정의지와 제도적 보완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정재환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