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밥에 그 나물은 ‘보약’
그 밥에 그 나물은 ‘보약’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7.03.2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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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되면 엄마들이 들로 산으로 봄나물을 캐러 많이들 간다. 몸에 좋은 잡곡밥에 봄나물 반찬은 그야말로 ‘보약’이다.

‘잡곡밥에 봄나물’은 암 세포가 싫어하는 식단이기도 하다. 잡곡밥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며 특히 수수와 조, 기장의 추출물은 농촌진흥청 연구결과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쑥은 3월을 대표하는 봄나물로 비타민과 칼륨, 칼슘 등의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다. 특히 비타민 A가 많이 들어있는데 쑥 한 접시(약 80g)면 하루 필요한 비타민A를 모두 섭취할 수 있다.

봄이 되면 쌉싸래한 맛에 쌈으로 즐겨먹는 머위, 이 머위에는 칼슘, 비타민 A, C가 다량 함유돼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

씀바귀는 특유의 쓴 맛때문에 젊은층에서는 잘 먹지 않는 나물이다. 하지만 이른 봄에 먹는 씀바귀는 그해 더위를 타지 않게 해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톡 쏘는 매운맛이 있어 ‘작은 마늘’이라 불린 달래에는 칼슘, 인 등 무기질뿐 아니라 비타민A, B1, B2, C 등 각종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있다.

몸에 활력을 주고 피로를 풀어주는 두릅은 춘곤증에 좋은 대표 봄나물이다. 단백질이 많으며 비타민B1과 칼슘 등이 풍부해 불안감이나 초조함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거나 항상 긴장상태에 있는 직장인에게 좋다.

봄나물 섭취로 간단한 건강관리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중구 태화동 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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