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만한 봄, 울산 중구에 예술이 피었습니다’
‘충만한 봄, 울산 중구에 예술이 피었습니다’
  • 강귀일 기자
  • 승인 2017.03.19 2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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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갓집 예술창작속’ 개관 100일 잔치
상주작가 작품 전시·음악 공연 등 펼쳐
▲ 중구 종갓집 예술창작소는 지난 18일 상주하는 10여명의 작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종갓집 예술창작소 옥상에서 개관 100일 기념 사계절 예술파티를 열었다.

울산 중구지역 주민들의 문화소통의 공간인 종갓집 예술창작소가 개관 100일을 기념해 흥겨운 파티를 연출했다.

19일 중구에 따르면 종갓집 예술창작소는 지난 18일 ‘충만한 봄, 예술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사계절 예술파티를 개최했다.

이번 파티는 4월 1일 개관 100일을 앞두고 이를 기념해 지역문화예술발전의 거점공간인 종갓집 문화예술창작소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함께 문화예술을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민 중구청장을 비롯해 창작소에 상주하는 10여명의 작가들과 지역 예술가, 울산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파티는 종갓집 예술창작소에 상주하는 창작 작가의 다양한 예술작품과 음악을 전시·공연을 선보이는 형태로, 2, 3층에 위치한 작가들의 작업공간인 창작실을 공개해 엿볼 수 있도록 하고, 4층 각 방에서는 전시와 작가별 설명이 진행됐다.

사진과 생활공예, 드로잉, 웹툰, 천연염색 등의 작품이 전시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끈 것은 물론, 작가들의 설명을 통해 작품과 문화예술을 이해하는 계기도 됐다.

옥상정원과 테라스에서는 김민경씨의 사회로 뉴트럴리비도, 테너 김영학씨, 홍진표 듀요, 어쿠스틱그룹 P.S 등이 참여해 클래식과 재즈, 어쿠스틱 팝, 일렉트로닉 뮤직 등의 다양한 분야의 공연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향연으로 진행됐다.

1층에서는 다양한 생활 수공예 작품을 판매해 저렴한 가격으로 공예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중구가 직접 운영 중인 종갓집 예술창작소는 지하 1층과 2~4층에는 지역 문화예술활동 장소가 필요한 음악·댄스 동아리팀과 주민 및 아트작가에게, 지하 1층에는 음악 및 댄스 연습 공간으로, 2~4층 창작실에는 창작 작업 공간을 제공한다.

1층 다목적실에서는 2~3층 작가와 문화의거리에서 활동하는 아트 작가들의 창작물을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판매 등을 통해 창작자들의 수익활동에도 기여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지역 작가와 문화의거리를 찾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향유 공간과 창작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임대료가 부담스러운 소규모 신진 창작 작가들에게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효과를 위해 마련된 종갓집 예술창작소가 벌써 100일을 맞았다”며 “앞으로도 이곳에서 제작되는 창작 작가들의 아트 창작물은 원도심의 새로운 볼거리로써 울산 중구의 문화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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