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 사실화에서 추상화까지 ‘현실과 상상’
전통적 사실화에서 추상화까지 ‘현실과 상상’
  • 강귀일 기자
  • 승인 2017.03.1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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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갤러리 신춘기획전 강문철·임영재 등 원로·중견·신진작가 10명 참여
▲ 김성동 作 ‘시간찾기 ’
중구 ‘문화의 거리’에 있는 가다갤러리가 신춘기획전을 ‘현실과 상상’이라는 주제로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강문철 가다갤러리 관장을 비롯해 울산대학교 임영재 교수 등 원로, 중견 신진 작가 10명이 참여했다. 유화와 아크릴화, 혼합재료화, 채색화 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통적 사실회화와 추상화가 망라됐다.

소나무를 주제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강문철 관장은 울산 대왕암공원 송림을 표현한 작품을 출품했다.

임영재 교수는 하드보드지를 잘게 잘라 바둑판처럼 만든 화면에 발아(發芽)하는 싹을 모티브로 한 실험적인 작품을 내놨다.

권의경 작가는 화병에 꽂혀 있는 노란 꽃을 대담한 붓 터치와 날렵하게 나이프를 사용한 유화작품을 보여준다.

김성동 작가는 황토를 주재료로 고열에 태우거나 거칠게 문지르는 기법을 사용해 추상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 밖에 감나연, 박하늬, 임미화, 하영희, 김은아, 허훈화 작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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