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관심과 신고가 절실합니다
아동학대, 관심과 신고가 절실합니다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7.03.0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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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아동학대로 인한 충격적인 사망사건을 뉴스를 통해 연일 접하고 있다. 여수에서는 두 살배기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버린 혐의로 20대 아버지가 구속되었고, 경기도 이천에서는 잠을 안자고 보채며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회초리와 훌라후프로 3살배기 딸을 폭행하여 숨지게 한 20대 엄마와 50대 외할머니가 구속되어 많은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아동학대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이슈화되면서 관련법도 강화되었고, 어린이집 CCTV 설치가 의무화되었으며, 경찰청에서는 학대전담경찰관(APO) 제도를 도입하는 등 많은 정책과 제도가 마련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제도개선과 더불어 우리 시민 각자가 아동의 안전지킴이로서 두 눈을 부릅뜨고 귀를 잘 열어 주변에 학대당하는 아동은 없는지 자세히 살펴보고 학대 징후가 보이면 즉시 신고하는 습관이 속히 자리잡아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다.

신고를 잘 하기 위해서는 먼저 아동학대가 무엇인지 개념부터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 먼저 아동학대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자.

첫째, ‘신체학대’는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에게 의도적으로 행하는 신체적 폭력 또는 가혹행위를 말한다. 둘째, ‘정서학대’는 아이가 감당하기 어려운 언어적, 정서적 위협과 더불어 가족 내 따돌림 혹은 장시간 집밖으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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