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항만개발계획 전면 재조정
전국 항만개발계획 전면 재조정
  • 김영수 기자
  • 승인 2008.10.2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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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35억원 투입해 28개 무역항 등 검토
국가항만개발의 기본틀인 항만기본계획이 내년부터 2년에 걸쳐 국토해양부에 의해 다시 수립된다.

국가계획인 항만기본계획은 우리나라 항만 개발방향 및 규모, 시기를 결정하는 가장 상위 계획으로서, 지난 1995년 제1차 계획 수립 후 국가주도의 체계적인 항만개발을 가능케 했다.

국토부는 내년부터 예산 35억 원을 투입해 용역을 발주하고 관계기관과 지방자치단체 협의를 거처 오는 2010년 말까지 최종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제3차 항만기본계획에는 오는 2012년부터 2021년까지의 항만개발 기본 방향 및 전국 28개 무역항과 24개 연안항 개발계획 뿐만 아니라, 항만 개발 타당성 및 환경영향 검토, 투자계획 수립, 배후교통체계구축 등도 포함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내외 해운 항만 여건변동 및 최근 금융위기 등을 감안해 항만개발계획을 전면적으로 재조정할 계획”이라며 “ 물동량 상시 모니터링체계 구축, 물동량 연동 항만개발 시스템 적용 등을 확립해 그동안 제기되어 온 항만시설 과잉 개발 여지를 최소화 하는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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