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산가족 초청행사는 이날 울산을 첫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총 15회에 걸쳐 진행된다. 미상봉 이산가족의 심정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는 울산지역 이산가족 477명 중 거동이 가능한 70명의 가족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산가족 명해열(81) 어르신은 “그리운 고향사람들을 만나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황해도 연백군의 샛노란 개나리들이 눈에 선해 하루 빨리 통일이 돼 고향땅을 밟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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