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의, 정기의원총회… 작년 실적 보고·감사·상임의원 보선
울산상의, 정기의원총회… 작년 실적 보고·감사·상임의원 보선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7.02.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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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회관 구조 보강·조선 위기극복 성명 채택
▲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는 22일 상의 5층 의원회의실에서 ‘2017년 정기의원총회’를 갖고 조선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의원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울산상공회의소가 22일 상의 5층 의원회의실에서 ‘2017년 정기의원총회’를 갖고 2016년 실적 보고와 감사·상임의원 보선 등에 나섰다.

또한 조선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의원공동성명서 채택과 오래된 상의회관에 대한 보강 방안 등도 논의했다.

울산상의는 이날 총회에서 2016년도 사업결산에 대한 감사보고와 지난해 추진사업실적 및 성과보고 후 2016회계연도 결산(안)과 잉여금 및 결손금 처분(안), 결원임원 보선(안), 제 규정 개정(안) 등을 상정 의결했다.

주요 사업실적 성과 보고에서는 지난해 상의가 어려운 대내외 여건을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경제활력 제고 및 성장잠재력 확충 △지역현안 문제해결 선도적 추진 △맞춤형 경영지원 사업 확대 등에 대한 단위사업과 실질적 성과를 보고하고 올 한해도 울산경제 활력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은 “지난해에는 주력산업의 동반 침체 속에서 특히 고용 파급 효과가 큰 조선해양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건의, 공공선박 조기발주 건의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석대법의 해당 상임위 법안 소위를 통과시키는 해결에 최선을 노력을 다했으며, 올해도 울산 경제의 활력을 위해 필요한 상의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결원 임원 보선 등을 통해 감사에는 롯데케미칼㈜ 이종규 총괄공장장과 대성레미콘㈜ 김성대 대표이사를, 상임의원에는 경남은행㈜ 최홍영 본부장, ㈜코엔텍 이민석 대표이사, 대인화학㈜ 김미진 대표이사를 각각 선출했다.

울산상의는 또 지진, 풍수해 등 자연재해로부터 공공건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만성적인 주차난 완화를 위해 상의회관 구조 보강 및 개선 방안을 보고했다.

울산상의는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60일간 진행한 안전진단에서 전체적인 건물의 안전에는 지장이 없지만 주요 부재에 경미한 결함 또는 보조부재에 광범위한 결함 등이 발견되면서 C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내진설계 보강, 외벽타일 박락 교체, 보, 슬래브 보강 등이 필요한 상태다.

이에 따라 울산상의는 (가칭)회관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협의,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울산상의는 또 이 자리에서 조선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의원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전영도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현재 국내 조선업은 저유가와 중국, 일본 등 경쟁국과의 수주경쟁에서 생존의 갈림길에 서 있으며 구조조정으로 인한 경쟁국에 핵심인력과 기술 유출의 우려와 조선 산업의 허리를 지탱해 온 중소 협력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대중공업의 성장에 그간 견인차 역할을 한 울산의 여건을 잘 활용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분사와 구조조정이 경영 전략의 불가피한 선택인 만큼 지역사회의 우려와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신중한 접근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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