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 다리에 내 이름 올리도록 노력”
“이름없는 다리에 내 이름 올리도록 노력”
  • 이상길 기자
  • 승인 2017.02.2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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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신입생 입학식… 이공계열 349명·경영계열 54명 등 403명 입학
▲ UNIST(총장 정무영)가 22일 오전 실내체육관에서 ‘2017년 신입생 입학식 ’을 개최하고 있다.
UNIST(총장 정무영)가 22일 ‘2017년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UNIST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입학식을 통해 이공계열 349명과 경영계열 54명 등 총 403명의 신입생이 UNIST에 입학했다.

이날 신입생 403명을 대표해 김윤한(19·경기과고 졸업) 군과 반재연(18·진해용원고 졸업) 양이 입학 선서를 했다. 반재연 양은 장학증서도 대표로 받았다.

반 양은 “UNIST에는 이름 없는 다리가 9개 있는데 구성원 중 노벨상 수상자나 그에 버금가는 과학자의 이름을 붙이기 위해서라 들었다”며 “이들 다리 이름에 제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할 것”이라며 입학 소감을 피력했다.

입학식을 마친 신입생들은 대학생활의 조기적응을 위해 24일까지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갖는다. 오리엔테이션은 명예서약식, 비전 특강과 실험실 안전교육, 동아리 소개 등 UNIST 학생이라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사항을 알려주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정무영 총장은 “인생에 있어서 4년의 대학생활은 매우 짧지만 삶의 방향이 결정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UNIST에서 여러분들의 꿈과 비전을 실현시켜 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 “타인을 위한 배려와 친절을 잊지 않는 올바른 교양과 인격을 지닌 인재야 말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번 입학식에는 UNIST 교직원 및 신입생, 학부모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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