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학교에 정규직 사서교사 늘려야”
“울산지역 학교에 정규직 사서교사 늘려야”
  • 정재환 기자
  • 승인 2017.02.2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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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래, 시교육청에 서면질문… 독서 활성화 인력확보 주문
학교도서관 운영 지원을 위해 일선 학교에 정규직 사서교사를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울산시의회 김종래(사진) 의원은 20일 울산시교육청에 대한 서면질문을 통해 울주도서관 학교도서관지원센터의 효율적 운영과 학교도서관 전담인력 확보를 주문했다.

김 의원은 “울산시교육청은 올해를 ‘책 읽기 문화 확산’의 원년으로 정하고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4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시교육청의 독서교육 관련 사업들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공공도서관 뿐만 아니라 학교도서관의 역할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해 설치된 울주도서관 학교도서관지원센터는 일선 학교에 장서 정리와 보관, 운영 등에 대한 노하우를 적극 전수하고 지원해 학교도서관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어 왔지만, 한정된 소수 인력으로 전체 학교를 지원하기에는 인력과 시간이 부족하다”며 “울주도서관 학교도서관지원센터에 교육전문직과 사서공무원 등으로 전담팀을 구성, 학교도서관 운영 지원과 학생 독서교육을 병행해 추진하면 성과 달성에 더욱 효율적일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 김 의원은 “울산 각급 학교에 배치되어 있는 사서교사는 겨우 20명이며, 나머지 학교는 일반 교사가 도서관 업무를 담당하고 학부모명예사서가 보조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며 “학교 현장에 사서교사 등 도서관 전담인력이 배치되지 않아 제대로 된 운영이 어려울뿐 아니라 일반 교사들의 업무부담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학교도서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학부모명예사서의 확충이 아닌 교육부의 사서교사 충원 요구, 자체 정원 조정 등의 전문인력이나 전담인력 확보를 위한 근본적 해결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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