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축구 발전 협력”
“아시아 축구 발전 협력”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7.02.1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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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현대·中 연변푸더 업무협약 체결
▲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14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중국 슈퍼리그 연변푸더와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유니폼을 교환했다. 왼쪽부터 울산현대 김도훈 감독, 김광국 단장, 연변푸더 우장용 총경리, 박태하 감독.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14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중국 슈퍼리그 연변푸더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아시아축구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공감대에서 시작한 것으로 양 구단은 마케팅과 유소년 육성 등에서 힘을 합하기로 했다.

◇유소년 육성·한중 공동 마케팅 협력

협약을 통해 양 구단은 프로 및 유소년 팀의 공식초청경기와 전지훈련, 연습경기 등을 상호 지원한다.

울산 구단은 뛰어난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연변에 전파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해 공동 후원사도 유치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수익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 울산에서는 김광국 울산현대 축구단장과 전성우 국장, 김도훈 감독이 참가했으며 연변 측에서는 우장용 총경리와 박태하 감독 등이 참가했다.

한국어와 중국어로 협약서를 낭독한 뒤 양팀 감독의 유니폼 교환식이 이뤄졌다.

 

▲ 울산현대 미드필더 한승규가 연변푸더 선수를 옆에 두고 드리블을 하고 있는 모습.

◇친선경기서 한상운 결승골로 1-0 제압

협약식에 이어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과 연변의 친선경기가 펼쳐졌다.

울산은 이날 경기에 조수혁과 이기제, 김치곤, 강민수, 김창수, 오르샤, 정재용, 한승규, 한상운, 코바, 이종호를 선발로 내세웠다. 후반에는 김건웅, 이영재, 리차드, 이명재, 김인성, 김승준, 정승현 등이 투입돼 연변과 맞대결을 펼쳤다.

코바와 이종호가 투톱으로 활약한 가운데 전반 5분 이기제의 도움을 받아 득점한 한상운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면서 울산이 1-0으로 승리했다.

ACL 플레이오프 키치SC전에서 부상한 주장 김성환은 이날 발에 깁스를 한 채 경기장을 찾았다.

울산은 오는 21일 일본 가시마스타디움에서 지난해 J리그 챔피언 가시마 앤틀러스와 2017 ACL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28일 오후 7시 30분에는 호주의 브리즈번 로어를 문수축구경기장으로 불러들여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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