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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 키우는 ‘관광객 400만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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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14  21: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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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울산 방문의 해’의 세세한 밑그림이 14일 공개됐다. 울산시는 이날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의욕적으로 준비한 ‘2017년 울산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갖고 ‘관광객 400만명 유치 작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선포식은 이날 오후 울산이 아닌 서울의 ‘더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됐다. ‘2017년 울산 방문의 해’를 더 널리, 더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특명 작전이었다. 선포식에는 300여명이 자리를 같이했다. 김기현 울산시장과 윤시철 시의회 의장, 정갑윤·강길부 국회의원, 곽성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 김홍주 한국관광협회장, 김정만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변우희 한국관광학회장, 구청장·군수 그리고 국내외 200여 개 여행사 관계자들이 그들이었다.

김 시장은 이날 ‘울산의 저력’과 ‘울산의 숨겨진 매력’을 알리려고 무던히 애썼다고 한다. 울산시는 김 시장이 ‘길 위의 시장’답게 형식을 깨고 축사 대신 관광세일즈 프레젠테이션 설명회를 직접 가졌다고 전했다. 김 시장이 자랑하고 싶었던 것은 울산의 5대 관광자원(산업관광, 생태관광, 산악관광, 해양관광 및 역사·문화관광 자원)이었다. 김 시장은 한국관광공사의 ‘우리나라 대표관광지 100선’에 소개된 태화강대공원, 간절곶, 대왕암공원, 영남알프스 등 4곳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고 여행사들의 협력을 구하는 데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김 시장은 한국, 중국, 일본 및 중화권 국가의 대표적 여행사, 그리고 관광객 유치를 지원하는 6개 기관과 ‘관광객 5만명 유치 협약’을 체결하는 즉석 이벤트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선포식이 끝난 뒤에는 여행사 관계자들과 함께 서울광장에 마련된 ‘울산홍보관’을 찾아가 친절 캠페인과 홍보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펼쳤다.

울산시의 이러한 노력들은 헛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아직 울산은 관광지로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올해부터 패키지여행 상품과 ‘서머 페스티벌’과 연계한 특화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라는 중국전담여행사 관계자의 말에서도 읽을 수 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과제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란 말이 있듯 ‘관광울산’이란 구슬을 ‘관광객 400만명 유치’라는 실에 꿰는 일이 남아있다. 이 값진 일은 지자체의 힘만으로는 벅차다. 범시민적 참여가 같이 따라줄 때 비로소 이뤄질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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