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상기념관 관광시설로 자리매김
박제상기념관 관광시설로 자리매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08.10.2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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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한달여만에 7천500명 방문
울산의 대표 역사문화시설로 각광

충렬공박제상기념관이 개장 한 달여만에 7천5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울산의 대표 역사문화 관광시설로 각광을 받고 있다.

22일 울주군에 따르면 두동면 만화리 68번지 일대 9천461㎡ 부지에 총 6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박제상기념관과 울주문화관, 교육영상실, 옥외전시공간 등 2개 동의 한옥 양식으로 조성돼 있는 박제상기념관은 지난달 19일 개관된 이후 하루 평균 250여명이 방문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방문 유형별로 보면 개인과 단체 비율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타 전시관에 비해서는 단체관람객 비중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충렬공박제상기념관이 역사문화 체험공간으로, 학교 등에서 운영하는 현장학습프로그램에 적합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주말의 경우 가족단위의 방문객은 물론 치술령을 등반하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양산, 밀양 등 인근지역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등 박제상 기념관이 울산의 대표 역사문화 관광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방문객 유치를 위해 지역문화단체 등과 함께 참여형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나서는 등 역사문화 관련 유적지와 연계한 충의효열 문화벨트 조성에서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렬공박제상기념관은 내년부터 모든 운영관리가 울주군에서 울주군시설관리공단으로 이관되며 내년 1월2일부터는 유료입장으로 전환된다.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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