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공무원 120여명 잠정 집계
신고 공무원 120여명 잠정 집계
  • 김준형 기자
  • 승인 2008.10.22 2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쌀 직불금 수령자 자진신고 사흘째…
쌀 직불금 수령자 자진신고 사흘째인 22일 오후까지 울산지역에서 직불금 수령 사실을 신고한 공무원은 120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울산시와 각 지자체에 따르면 이날까지 울산시에는 60여건이 접수됐으며 각 기초지자체의 경우 정확한 집계가 이뤄지지는 않았으나 신고건수가 적은 동구의 경우 10여건, 울주군에는 이날 오전까지 접수된 건수만도 30건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울주군 관계자는 “읍면동으로부터 취합되지 않아 정확한 집계는 밝히기 힘들다”며 “22일 오전까지 30여건이 접수됐으며 오후에 접수가 몰린 것으로 볼 때 상당수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행정안전부로부터 신고 대상을 ‘같은 세대에 거주하는 직계 존·비속 가운데 쌀 직불금을 받은 사람’으로 축소하라는 수정 지침이 시달되면서 각 지자체 감사부서에 문의전화가 쇄도하기도 했다.

또 행안부가 신고 기한을 오는 27일까지 연장키로 했다고 발표했지만 울산시를 비롯한 각 지자체는 이 같은 지침을 받지 못했다고 밝히는 등 혼란은 계속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신고접수 기간이 22일 오늘까지로 알고 있으며 기한연장 지침은 공식 통보받지 못했다”며 “하지만 당초 조사기한인 24일까지는 추가 접수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준형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