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이번주 승패 판가름
선거운동 이번주 승패 판가름
  • 윤경태 기자
  • 승인 2008.10.2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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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들 구석구석 ‘발품’ 민생공약·민생투어 주력
오는 29일 치러질 울주군수 보궐선거가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특히 각 후보캠프에서는 이번 주 선거운동이 승패를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한표라도 더 얻어내기 위해 지역 구석구석을 찾아 다니며 지역 현안 파악과 함께 득표전에 주력하고 있다.

기호 1번 한나라당 신장열 후보는 지역구내 시·구의원들과 함께 서생시장과 덕신 육교앞에서 유세를 펼친데 이어 오후 2시에는 공략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 후보는 울산과기대와 연계한 생산연구단지 유치 및 조성 등 울주발전 5대 공약과 함께 12개 읍·면에 대한 54개의 지역별 공약도 함께 제시하며 힘있는 여당 후보를 적극 지지해 줄 것을 주장했다.

기호 2번 민노당 홍정련 후보는 덕신사거리 아침출근 유세를 시작으로 언양콜택시 체육대회, 언양일대 상가, 장애인복지관 등에서 유세활동을 벌인데 이어 오후에는 구영 백천다리에서 퇴근유세를 진행했다.

홍 후보는 21일부터 진행되는 TV토론을 통해 다른 후보와 차별화된 민생공약으로 서민군수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으로 있으며 선거가 중반전으로 접어든 만큼 본격적인 민생공약과 민생투어를 통해 군민들의 표심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환경미화원 출신 국회의원 홍희덕 의원의 울산방문을 계기로 논공단지 및 노동사업장 등을 방문하며 서민들의 민심을 잡는데 주력할 전략이다.

기호 7번 무소속 배임태 후보는 온산읍 사무소맞은편에서 출근인사 거리유세를 시작으로 온산 콜택시 체육대회 행사장에 들러 자신에게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 줄 것을 호소하고 온산읍 일대와 온양읍 아파트 일대를 돌며 거리유세를 가졌다.

기호 8번 무소속 서진기 후보는 온산 덕신에서 근로자를 대상으로 출근인사를 나눈 뒤 온산 서생 일대 자연마을을 순회하며 표심을 얻는데 주력했다.

이어 삼남 상북 산동 두서 언양 등지를 돌며 지지를 호소하는 가운데 오후에는 온양 덕신장을 방문해 지역 상인과 유권자들을 상대로 일일이 손을 잡고 꼭 자신에게 투표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 후보는 “울주군수는 울주군민이 뽑는 것인데 특정정당이 지나치게 개입하는 것은 울주군민을 기만하는 처사”라며 근래 잇따라 한나라당 중앙당에서 울주를 방문한 것에 대해 꼬집은 뒤 “표로써 울주군민의 자존심을 지키자”며 지역정서에 호소했다.

기호 9번 무소속 이형철 후보는 오전 일찍 사무실에 출근해 사무원 간담회를 갖고 거리 홍보와 유권자를 상대로 지지를 호소하는 빠듯한 일정을 보냈다.

/ 윤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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