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돋보인 ‘학교체육 활성화사업’
성과 돋보인 ‘학교체육 활성화사업’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7.01.1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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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이 역점을 두고 추진한 ‘학교체육 활성화 지원 사업’이 돋보이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소식이 들린다. 시교육청은 11일 지난 한 해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하게 노력을 기울인 결과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체육 소외 학생 없는 튼튼 울산’이란 표제어가 의미하듯, 이 사업의 초점을 “모든 학생들이 학교 체육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데 맞추었다. 구체적으로 △단위학교 자율 체육프로그램 활성화 지원 △학교 스포츠클럽대회 확대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 △여학생 체육 활성화, △체육활동 우수사례 발굴·보급 및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 등의 사업을 진행했다. 또 이 사업들을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도 다양하게 기울였다. 그 중의 하나가 체육 전문인력을 각급학교에 배치한 일이다. 바꾸어 말해 초등 체육전담교사 182명(99교)과 초등 스포츠강사 56명(56교), 중등 스포츠강사 213명(58교), 토요 스포츠강사 48명(24교)을 배치해 학교체육이 전문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 것이다.

지원 사업 가운데는 눈여겨볼만한 특색사업도 적지 않다. 예를 들어 저체력·비만·체육소외 학생을 줄이기 위한 ‘함께해요! 행복운동’ 같은 것이 대표적이다. 이 운동에는 204개 학교에서 모두 5천557명의 학생이 참여했다고 한다. 그 결과는 ‘참여 만족도’와 ‘학교생활 행복지수’의 향상으로 이어졌고, 이는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밑거름이 되기도 했다. 특히 ‘자신감’을 심어주는 초등 생존수영 활성화 사업(생존수영 교실)은 117개 학교의 3,4학년 학생 2만2천420명이 100%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하늘을 찔렀고 ‘전국 최고의 성과 달성’이란 평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러한 갖가지 성과들로 미루어볼 때, 알차게 운영되는 학교체육이야말로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의 지름길이라는 진리를 새삼 깨닫지 않을 수 없다. 학생들이 하루 종일 책과 씨름하는 것보다 체육의 풀장에서 몸과 마음을 푸는 것이 얼마나 유익한지는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새해에도 ‘건강한 학생 앞서가는 울산 학교체육’이란 슬로건을 내세운 학교체육 활성화 지원 사업이 그 깊이를 더해 간다면 ‘행복교육도시 울산교육 실현’은 절로 따라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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