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영남알프스 MTB축제 개인·동호인 등 500여명 참가 ‘성료’
본보 영남알프스 MTB축제 개인·동호인 등 500여명 참가 ‘성료’
  • 김기열 기자
  • 승인 2008.10.1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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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정취에 상쾌함 안고 ‘힘찬 페달’
▲ 19일 울주군 영남알프스 일원에서 열린 2008년 울산제일일보 영남알프스 MTB축제에서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 정동석기자
2008 제1회 울산제일일보배 영남알프스 MTB 축제가 19일 오전 개인과 동호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주군 작천정공원과 영남알프스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관련기사 16면

본보가 주최하고 울산MTB연합회와 지역동호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대회는 오전 8시 작천정공원에서 울산산악자전거연합회 관계자와 울산지역 20여개 MTB동호회와 개인출전 선수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식을 열고 대회 코스설명과 안전사고예방 등의 공지사항이 전달됐다.

개막식을 마친 선수들은 출발 축포소리와 함께 작천정을 출발해 길천초등학교∼석남사∼배내재∼사슴목장∼간월재정상∼등억온천단지를 돌아 출발지로 도착하는 56㎞의 험난한 코스에 도전해 대부분 완주했다.

특히 몇몇 여성참가자들은 남자선수들과 같은 코스를 함께 달리면서도 조금도 뒤처지지 않는 체력을 과시했다.

출발선을 떠난 선수들은 가파르고 험준한 도로에서 힘차게 페달을 밟으며 구슬땀을 흘렸지만 영남알프스에 속하는 신불산 억새풀의 아름다움과 간월재 정상에서 불어오는 가을의 향기를 온몸으로 맡으며 육체의 고단함도 잊고 달렸다.

울산은 물론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영남알프스에서 진행된 이날 대회는 울산 지역은 물론 김해, 대구 등 타지역 동호인들도 출전해 힘든 경기를 함께하며 산악자전거 동호인들간의 친목을 도모했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영남알프스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산악도로와 오프로드가 적절히 포함돼 있는 최적의 코스에서 열려 개인은 물론 많은 동호인들이 단체로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참가한 동호회 가운데 100여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한 방어진MTB동호회가 1위를 차지했으며, 70여명이 출전한 현대자동차MTB동호회가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56km코스를 모두 완주한 선수들에게는 완주증이 발급됐으며, 대회를 마친 뒤에는 점심식사와 함께 행운권 추첨을 통해 리조트이용권, 백화점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이 지급됐다.

/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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