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제주 감귤 300박스 등 사회복지단체 전달
맛과 품질이 좋아 비교적 높은 가격에 거래되던 제주 감귤은 지난해부터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 최근에는 2006년 가격의 절반에 거래되기에 이르러 감귤 농사를 주 수입원으로 하는 제주지역 농가가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
이에 제주지역 농협에서는 관공서 및 기업체에 도움을 요청했고, SK에너지 울산CLX부문에서 흔쾌히 동참해 감귤 300박스(1박스. 10kg)를 구입해 지역의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하게 된 것.
또한 업무용 PC 교체시 발생한 중고 노트북은 평소에는 중고 PC업체에 일괄 매각했으나 부품 교체 및 포맷 작업 등을 통해 깔끔하게 정리한 후 노트북을 필요로 하는 단체에 전달, 업무진행에 도움을 주고자 한 것이다.
제주감귤 및 중고 노트북을 지원받은 한 사회복지단체 관계자는 “사회복지업무 특성상 외부에서 업무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노트북이 필요했는데 이번에 SK에너지가 큰 도움을 주었다”며 “아울러 불우이웃들에게 맛있는 제주감귤을 전할 수 있게 돼 연초부터 가슴이 훈훈해진다”고 말했다.
/ 하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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