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당선자, 이르면 오늘 ‘4강 파견 특사’ 회동
李당선자, 이르면 오늘 ‘4강 파견 특사’ 회동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1.0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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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한 시기 박근혜 전 대표와 두번째 만남 주목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이르면 9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强)’에 파견할 특사들을 만나 각국에 보낼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선인측 관계자는 8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르면 9일, 늦어도 이번주내에 이 당선인이 4강특사들과 함께 회동을 갖고 특사 수용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외교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주 파견될 4강 특사는 미국 정몽준 의원, 일본 이상득 국회부의장, 중국 박근혜 전 대표, 러시아 이재오 의원 등이다.

특히 당내 경선에서 이 당선인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박 전 대표의 경우 대선 이후 이번이 두번째 만남으로, 최근 총선 공천시기를 놓고 양측이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이어서 주목된다.

더욱이 박 전 대표는 최근 이 당선인이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새정부 첫 국무총리 물망에도 올라있어 회동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 당선인측은 박 전 대표와의 회동을 별도 추진하는 방안을 한때 검토했으나 불필요한 정치적 해석을 낳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다른 특사들과 같은 자리에서 만나는 쪽으로 결론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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