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3일간 순수예술 축제 릴레이
울산 23일간 순수예술 축제 릴레이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10.1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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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7일까지 문화예술회관서 울산예술제
한국예총 울산광역시연합회(회장 이희석·이하 울산예총)가 주최하고 울산예총 산하 9개 단위협회가 주관하는 ‘제28회 울산예술제’가 1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총 23일간 울산문화예술회관 공연장 및 전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울산예술제는 울산예총 소속 회원들이 한해를 갈무리하는 의미로, 소속 회원들 간 상호 정보 교류를 통한 창조적 예술 활동을 위해 매년 가을 전시 및 공연행사로 꾸며진다.

또한 그동안 울산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공헌해 온 지역예술인들을 선정해 울산광역시장 표창과 한국예총지회장 공로패, 울산예총지회장 공로패를 주는 시상식도 곁들여져 예술인들에 대한 상호 격려와 위안의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9개 지회 각 단위협회가 한 가지 프로그램을 주관해 차례대로 열리는 ‘제28회 울산예술제’는 16일 오후 7시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울산예술문화 발전공로자에 대한 공로패 시상 등 서막식을 시작으로 △국악협회 서막축하 특별행사 ‘국악의 밤’(10월 16일 오후 7시 30분)-문예회관 대공연장서 개막공연 △미술협회 ‘2008 울산미술협회 회원전’(지회장 주한경·10월 16일~20일)- 문예회관 전관에서 창작 작품을 전시 △무용협회 ‘제23회 울산무용협회 정기공연’(지회장 김미자·10월 18일 오후 7시)- 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전통·창작 무용작품 공연 △연예협회 ‘제9회 BIG BAND와 함께하는 어울림 콘서트’(지회장 조현철·10월 19일 오후 7시)- 문예회관 야외공연장에서 빅밴드 정기 연주회 공연 △사진작가협회 ‘2008 울산사진작가협회 회원전’(10월 23일~28일)- 문예회관 제1,4전시장에서 창작 사진작품 전시 △음악협회 ‘제19회 울산합창제’(10월 23일 오후 7시 30분)-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지역민간 단체 및 시립합창단 공연 △연극협회 ‘바다의 노래’(지회장 백운봉·10월 25일 오후 4시, 7시 30분)- 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울산연극협회 소속 극단 ‘푸른가시’(대표 전우수) 공연 △국악협회 ‘국악의 밤’(지회장 김영근·10월 28일 오후 7시 30분)- 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전통·창작 국악작품 공연 △문인협회 ‘제13회 가을밤 시(詩)의 축제’(지회장 조돈만·10월 30일 오후 6시 30분)- 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시낭송 △건축가협회 ‘2008 건축가협회 회원전’(지회장 박동구·11월 1일~4일) 문예회관 제1,2전시장에서 기성건축가 및 울산지역의 건축 관련 학생들과의 연합 전시 등이다.

그 밖의 특별행사로는 △무용협회 ‘6대광역시 및 제주 무용교류전’(10월 17일 오후 7시) 문예회관 소공연장 △울산윈드오케스트라 ‘제13회 정기연주회’(10월 21일 오후 7시 30분)-문예회관 대공연장 △울산예총 기획전시-(10월 30일~11월 4일) 문예회관 4전시장 △울산예술발전 심포지엄(11월4일 오후 3시)- 남구청 대회의실 △예술인의 밤-(11월7일 오후 6시 30분)- 남구청앞 캐슬웨딩 4층 등이 있다.

지난해에 이어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울산예술발전 심포지엄’은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지역문화재단의 필요성과 역할’이라는 주제를 놓고 다양한 토론을 나눌 예정이다.

이날 박상언(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책 연구실 책임연구원)씨는 ‘지역문화재단의 필요성 - 문화예술정책의 변화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갖고, 조기암(대구광역시 문화예술과 문화기획담당)씨는 ‘지역문화재단의 준비과정 - 대구광역시를 중심으로’, 정명숙(경상일보 논설위원)씨는 ‘울산의 현실과 향후 대처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울산예술인의 밤’ 행사가 예술제 기간 막바지인 다음달 7일 오후 개최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과 예술인가족, 그리고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친목을 겸한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 첫 날 서막식에서 진행되는 시상식의 표창패 및 공로패 수상자는 울산광역시장 표창과 울산예총지회장 공로패가 17명, 한국예총지회장 공로패 2명 등 모두 19명이다.

한국예총지회장 공로패에는 건축가협회의 성인수씨, 사진작가협회의 홍양권씨가 울산광역시장 표창에는 이기현(건축가협회), 이계화(국악협회), 김정옥(무용협회), 이양훈(문인협회), 박현수(미술협회), 김재준(사진작가협회), 김현정(연극협회), 서정년(음악협회) 등 9명이 수상한다.

울산예총지회장 공로패는 이근우(건축가협회), 장순애(국악협회), 오정임(무용협회), 조경애(문인협회), 박세근(미술협회), 김기운(사진작가협회), 안성균(연극협회), 김재흔(연예협회), 이영선(음악협회) 등 9명이 수상하게 된다. / 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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