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의원 “사계절 즐기는 추억의 장으로”
울산과학대학(학장 이수동)은 8일 동구 화정동 동부캠퍼스에서 눈썰매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대학 이사장인 정몽준 국회의원과 박맹우 울산시장 등 주요 기관 단체장과 지역 생활체육 관계자, 재학생과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울산신포니에타의 연주에 맞춰 동구 어머니 합창단이 축가를 불렀고 200여개의 연을 눈썰매장 위로 날려 행사의 분위기를 띄웠다.
정몽준 의원은 이날 치사에서 “날씨가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우리 울산지역의 특성상 인공 눈을 만들 수 없었지만, 눈이 없이도 이용 가능한 사계절 슬로프인 만큼 앞으로 많이 이용해 좋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과학대는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이날 하루 무료로 눈썰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정 의원과 박 시장 등 울산지역 주요 기관장들도 준공식이 끝난 뒤 눈썰매를 시승하기도 했다.
이번에 준공된 울산과학대학 눈썰매장은 길이 100m, 폭 32m 규모로 계절에 관계없이 썰매를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슬로프 시설을 갖췄다. / 권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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