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구청장 김두겸)은 15일 오전 11시부터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지역 어르신 1천500여명을 모시고 ‘제12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장수체육대회’를 개최한다.

남구청 주최 남구노인복지회관, 문수실버복지관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1부 축하공연, 2부 기념식에 이어 어르신들이 직접 참가하는 장수체육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평소 지역 사회 발전과 이웃에 봉사하는 모범적인 생활로 존경받는 노인상 정립에 기여한 삼호본동 경로당 회장 전용준(79·무거동)씨 및 노인복지 분야에 기여한 최미송(옥동 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공무원), 한혜영(신정4동 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공무원) 등 5명이 구청장 표창을 수여받는다.

또 홀로 어르신 식사 대접, 관광 등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정5동 노인복지후원회도 단체 표창을 받는다.

축하공연과 기념식 등 식전행사가 끝나면 남구 거주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참가하는 장수체육대회가 열린다.

이날 체육대회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실버팀, 건강팀, 장수팀, 행복팀 등 4개팀으로 팀을 구성하고 박터트리기, 사랑의 사탕자루, 철인 3종 경기 등 다채로운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 김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