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판매된 위스키병(22cm)을 세로로 쌓으면 서울과 부산(400km)을 5.5회 왕복할 수 있는 양이다.
2009년 12월 출시된 골든블루는 성장세를 거듭하며 현재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2위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7일 주류수입협회에 따르면 골든블루는 올해 상반기 위스키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0.6%를 차지하며 페르노리카코리아의 임페리얼(17.2%)을 제치고 2위를 기록, 1위인 디아지오코리아의 윈저(32.5%)를 위협하고 있다.
골든블루는 2009년 매출 146억원, 시장점유율 0.1%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매출 1천140억원, 시장점유율 16.1%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211억원에 이른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골든블루 2천만병 판매 돌파는 단지 한 위스키 제품이 많이 팔렸다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며 “올해 골든블루의 목표 매출은 1천600억원, 2020년에는 2천500억원으로 국내위스키 시장 1위에 오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종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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