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춘포문화상 수상자·학술문예지원단체 선정
제15회 춘포문화상 수상자·학술문예지원단체 선정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6.11.0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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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수 강남고 교장 등 7명 수상 영예
(재)춘포문화장학재단(이사장 이덕우, 후원 ㈜덕양)은 올해 춘포문화상 수상자와 학술문예지원단체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충효 부문에 서성훈(65) 나라사랑 독도사랑 국민운동본부 울산연합회장 ▲사회봉사 부문에 이광희(50) 중국음식점 대표 ▲문화 부문에 이태우(63) 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 회장 ▲예술 부문에 김외섭(44) 울산무용협회 지회장 ▲언론, 출판 부문에 배혜숙(63) 수필가 ▲교육 부문에 박흥수(62) 강남고등학교 교장과 김동영(61) 울산시민학교 교장 등 6개 부문 7명이다. 또한 학술문예지원금 분야에서는 시조운문시대(대표 김병환)가 선정됐다.

충효 부문 서성훈 수상자는 독도의 날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영토의 중요성을 시민과 학생들에게 널리 알려 충효정신을 함양시키는 데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았다.

사회봉사 부문 이광희 수상자는 작은 중국음식점을 운영하면서 30년동안 무의탁노인 등 불우시설 11개소에 매월 무료급식을 제공했으며 울산교통지도대원, 환경봉사대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진정한 봉사로 타의 모범이 됐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문화 부문 이태우 수상자는 울산쇠부리축제를 통해 불매가, 고대 쇠부리 원형로 재연 등 울산의 대표적인 민속놀이를 보존하고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 울산 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예술 부문 김외섭 수상자는 김외섭무용단을 창단해 ‘전화앵’등 지역의 우수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안무작을 공연해 시민들에게 향토의식을 고취시키는 등 울산 무용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언론, 출판 부문의 배혜숙 수상자는 월간문학을 통해 문단에 등단한 뒤 목마할아버지와 별, 양파썰기, 밥 등 세권의 수필집을 출판했으며 ‘울산펜문학’ 등 지역문학지를 발간하는 데 기여했다.

교육 부문 박흥수 수상자는 장학사, 교육국장 등을 역임하면서 고교 평준화의 토대를 마련하는 등 울산교육에 큰 공적을 남겼으며 학교장으로 재임하면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 향상에 힘쓰는 등 울산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있다.

같은 부문 공동 수상자인 김동영 수상자는 평생을 야학 교사로 봉사해오면서 울산시민학교를 설립해 어려운 청소년들의 교육을 지원했으며 특히 대안학교를 통해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교육시키는 등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선정됐다. 춘포문화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천만원(공동수상은 500만원)을 수여한다.

학술문예지원금 선정단체는 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신문 공고,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 접수받아 심사위원회의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로 수상자들을 선정했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춘포문화상 시상식 및 학술문예지원금 전달식은 오는 16일 오후 5시 ㈜덕양 대강당에서 가질 예정이다.

재단은 이날 춘포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는 대학생 20명, 고등학생 62명, 중학생 5명 등 총 87명에게 총 5천8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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