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코리아세일페스타 전통시장 영향조사
국내 전통시장 대다수가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아닌 전통시장만을 위한 세일 행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6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전통시장 300개를 대상으로 ‘코리아 세일 페스타 전통시장 영향조사’를 벌인 결과 82.7%가 별도의 세일 행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하다고 응답한 시장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행사 진행시기’(복수응답)에 대해 질문한 결과, ‘10월’(50.0%) 응답이 가장 높았다.
이어 ‘9월’(41.5%), ‘5월’(19.8%)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6월’(5.6%)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향후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가 진행된다면 참여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 대상 전통시장 73.7%가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에 참여하지 않은 시장(150곳)을 대상으로 ‘참여하지 않은 이유’(복수응답)에 대해 질문한 결과, ‘행사를 알지 못했음’(36.0%)이 가장 높았다.
이어 ‘시장상인 무관심 또는 반대로 불참’(24.0%), ‘참여조건(절차)이 까다로워 불참’(23.3%), ‘참여효과 미미’(21.3%) 등 순으로 조사됐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 기간(9월 29일~10월 9일) 고객수의 변화에 대해 질문한 결과, 150개 참여시장은 ‘늘었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77.3%).
이어 ‘변화없다’(22.0%), ‘줄었다’(0.7%) 순이다. 150개 미참여 시장은 ‘변화없다’(89.3%), ‘줄었다’(6.0%), ‘늘었다’(4.7%) 순으로 나타났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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