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윤종오 “野 의원들, 대통령 퇴진요구 표명 환영”
김종훈·윤종오 “野 의원들, 대통령 퇴진요구 표명 환영”
  • 박선열 기자
  • 승인 2016.11.03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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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김종훈(울산 동구)·윤종오(울산 북구) 의원은 3일 논평을 내고 야당 의원들의 대통령 퇴진 공개 요구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두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안민석, 홍익표, 한정애, 소병훈, 금태섭 의원이 3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공개 요구했다”며 “2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이 대통령 하야의사를 표명했고 이재명 성남시장도 처음부터 같은 입장을 밝혀 왔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은 “우리가 제안한 ‘퇴진촉구 의원모임’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의원들의 입장이 주의주장을 넘어 시민들을 뒷받침할 실효적인 성과를 내려면 공식적인 논의체계가 필요하지만 만약 방식에 다른 의견이 있다면 언제든 자유롭게 제안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의원 6명은 3일 공개성명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조속한 퇴진을 촉구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단 의사를 표명한 건 처음이다.

4선의 이상민 안민석, 재선의 홍익표 한정애, 초선의 소병훈 금태섭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더이상의 집권 연명은 국정혼란과 국정파탄을 초래하고 국민만 피폐해질 것”이라며 “박 대통령이 잔여임기에 집착하고 퇴진하지 않을 경우 그 기간 내내는 물론 그 이후까지 국가적 재앙이 초래될 게 뻔하다”고 지적했다. 박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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