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고래문화특구 ‘우수특구’ 선정
울산 남구 고래문화특구 ‘우수특구’ 선정
  • 강은정 기자
  • 승인 2016.10.2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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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위 성적 국무총리상·포상금 1억원
▲ 2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년 지역특화 우수지역특구 시상식’ 에서 서동욱 남구청장이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한 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가 우수특구로 선정돼 국무총리상 수상과 함께 포상금 1억원을 받았다.

울산 남구는 2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소기업청이 전국 175개 지역 특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 전국 지역특화발전 특구 평가’ 시상식에서 남구가 우수특구상을 받았다.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전국 175개 지역 특구 중 1등인 전남 고흥 웰빙유자석류특구에 이어 2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장생포 고래문화특구가 모범 우수특구로 선정된 배경에는 고래를 테마로 한 국내 유일의 특구로써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바다여행선과 특구 계획 변경을 통해 조성한 고래문화마을 등 효과적인 관광 인프라 구축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 지역 문화인 포경문화를 접목시킨 고래축제 등 지역 특색을 살린 고래문화 인프라 구축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남구는 분석했다.

또한 고래특구만을 전담 운영하는 고래관광개발과의 탄력적 조직 운영과 관광불모지로 분류되던 울산에 수십만명의 관광객들이 고래특구를 찾고 있다는 점에서 남구의 브랜드 가치를 수직 상승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찾는 관광객들로 인해 발생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파급효과, 특구 예산확보, 기관장 관심도, 홍보전략 등에서 평가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2008년 7월 특구지정 이후 정부 평가에서 2010년 우수특구로 지정되면서 3회 연속 우수 특구로 선정됐고, 이번 우수 특구 선정으로 정부 포상금 1억원과 국무총리 기관표창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서동욱 청장은 “지금까지의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경쟁력을 활용해 고래특구만의 특화된 관광산업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앞으로 조성될 ‘울산함’ 안보관광 사업과 ‘5D 영상관’, ‘모노레일’ 등도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임과 동시에 또 하나의 특구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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