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K3리그 창단, 다방면으로 노력”
“울산지역 K3리그 창단, 다방면으로 노력”
  • 박선열 기자
  • 승인 2016.09.2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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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박영철 의원에 답변
울산시는 지역 실업팀 활성화의 일환으로 K3리그(4부리그, 아마추어)팀 창단을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지역 중견기업들을 상대로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울산시는 시의회 박영철 의원이 ‘기업체 등의 체육실업팀 구성 활성화 대책’에 대한 질의에 대해 이 같이 답변했다.

K3리그(K3 League)는 기존의 K리그 클래식, K리그 챌린지, 내셔널리그 등 프로축구단과 실업축구단을 제외한 순수 국내 아마추어 축구 리그중 지역이 아닌 전국 규모의 최상위 리그로 대한민국 축구 리그 시스템에서 4부 리그 격에 해당한다. 2016 K3리그에는 20개 팀이 소속돼 풀리그를 치른 후 상위 6개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우승 팀을 결정한다.

시는 “실업팀 창단은 울산시의 오래된 숙제이지만 지역내 대기업의 대부분은 본사가 수도권에 소재해 있고 회사 노조와의 이해관계 등을 이유로 실업팀 창단을 회피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상황에서 볼 때 현재로서는 기업체 실업팀 창단이 쉽지 않은 것으로 판단돼 시 체육회와 함께 ‘1사 1우수선수 지원시스템’ 구축 등 현실적인 방안으로 스포츠선수나 팀을 육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울산을 연고로 한 미포조선 실업축구팀에 대한 연고지 미이전 노력과 관련해서는 “안산시를 연고로 하는 무궁화프로축구단이 올해 아산으로 연고지를 이전함에 따라 안산시가 현대미포조선 실업 축구팀을 영입하게 됐다”며 “현대미포조선 실업팀 이전은 단순한 재정 지원 문제만이 아닌 프로축구단으로의 전환과 관련된 사항으로 프로축구 활성화를 위해서 이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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