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무협의회에서는 ‘영남알프스 관광시설 현황조사’와 ‘영남알프스 통합 관광상품 개발’ 용역에 대한 최종보고 및 ‘영남알프스 상품설명회 및 홍보관 운영’ 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 등을 겸해 지자체별 요청사항이나 협조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영남알프스 관광시설 현황조사’는 영남알프스 내 등산로, 자전거길, 둘레길, 순례길, 임도, 등산 안내표지판 등 관광기반시설에 대한 현황조사를 통해 영남알프스를 찾는 탐방객에게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지자체 간 통합적인 운영·관리방안을 마련해 영남알프스 산악관광기반시설 설치 및 관리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영남알프스 통합관광상품개발’ 용역은 영남알프스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통합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영남알프스 권역의 5개 시·군, 지자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으며, 지역 관광사업체 운영관계자, 관광 전문가 참여를 통해 실제 적용 가능한 통합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산행 테마를 중심으로 한 영남알프스 만디코스와 영남알프스 문화·체험을 중심으로 한 마실코스, 다양한 계층별 맞춤형 코스 등 25개 테마 상품을 개발했으며 영남알프스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방안과 영남알프스 관광협의체 구축 및 운영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 용역의 결과를 토대로 관내·외 여행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가을여행주간 동안 ‘영남알프스 상품설명회 및 홍보관 운영’을 통해 영남알프스 통합관광상품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일 예정이다.
‘영남알프스 상품설명회’는 여행업관계자와 영남알프스권역 관광사업체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다양한 관광 상품을 홍보하여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사업이며, ‘영남알프스 관광 홍보관 운영’을 통해 영남알프스 권역 지역 축제 찾은 관광객들에게 영남알프스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영남알프스 마운틴 탑 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추진됐으며 국비 29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32억원이 투입돼 울산광역시, 밀양시, 양산시, 경주시 등 영남알프스 권역 지자체가 협력해 추진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이다.
강종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완료되는 용역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향후 지자체 간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정책을 수립하는데 실질적인 기반이 될 것이며 영남알프스권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