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일선학교가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평생교육의 장을 제공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운초, 길천초 등 강남지역 2개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가 그것으로, 이곳의 프로그램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강남교육청(교육장 최성식)에 따르면 지난 8월말 2곳의 거점학교에서 진행한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 1차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달부터 내년 8월까지 2차년도 사업에 들어갔다.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 는 교과부가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체를 평생학습의 장으로 변화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실제 개운초가 제공한 인테리어 소품 및 장식 예쁜 글씨 POP, 요가, 밸리댄스, 배드민턴 등 프로그램은 주밀들로부터 뜨거운 관심 모았다. 길천초도 도자기, 요가, 학부모 교실 등을 통해 주민과 호흡하는 학교로 자리매김했다.

강남교육청은 이에따라 온양초를 2차년도 거점학교에 포함, 밸리댄스, 천연비누(화장품), 도자기, 요가, 홈인테리어 등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강남교육청 관계자는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가 지역주민들의 높은 참여율을 이끌어 내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전문화 및 특성화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중점 개발·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하주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