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치파업 수사 ‘탄력’
현대차 정치파업 수사 ‘탄력’
  • 권승혁 기자
  • 승인 2008.10.0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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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간부 4명 또 자진 출두… 윤해모 지부장도 곧
불법 부분파업을 주도한 혐의(업무방해)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정모 부지부장 등 노조 간부 4명이 6일 오후 2시께 울산동부경찰서에 자진출두해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 2일 주·야간조 부분파업을 벌이는 한편 10일에는 미 쇠고기 재협상 촉구 촛불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2시간 잔업을 거부하는 등 ‘불법 정치파업’을 벌인 혐의다.

경찰은 지난 7월 3일과 8일 2차례에 걸쳐 윤해모 지부장을 비롯해 노조 간부 15명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지만 응하지 않자 같은 달 15일 윤 지부장 등 간부 6명에 대해 검찰에 체포영장을 신청, 16일 영장을 발부받은 상태다.

이들 가운데 김모(40) 수석부지부장은 지난달 16일 오후 1시께 울산 남구 삼산동에서 잠복근무 중이던 경찰에 붙잡혀 현재 구속수감 중이다.

한편 윤해모 현대차지부장은 노조 내부 현안을 정리하는 대로 경찰에 자진출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권승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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