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중구에 따르면 박 청장은 지난 27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민선6기 3차년도 제1차 공동회장단회의를 통해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

당초 사무총장 선출은 지난 22일 서울 켄싱턴호텔 회의실에서 개최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민선6기 3차년도 제1차 공동회장단회의에서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회장단 선출 이후 내부사정으로 인해 선출하지 못하고 27일에서야 결정됐다.

이에 따라 박성민 중구청장은 이달부터 내년 6월말까지 1년 동안 전국협의회 사무총장직을 맡아 전국협의회의 제반 사무를 총괄하고 대표회장과 협의해 사무국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과 직원들을 관장하게 된다.

또 전국 시·군·자치구 상호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지방자치에 영향을 미치는 법령 및 국가 정책에 의견 개진은 물론 당면한 공동 현안문제를 중앙에 적극 건의하고 반영되도록 이끄는 핵심적인 사무를 추진하게 된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2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일선 지방자치 현장에서는 중앙집권적인 재정 및 행정관리 체계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지방재정의 근본적 확충, 자치조직권, 자치행정권 강화 등 지방에서 대두되고 있는 현안 과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왕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