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25일 이어 세 번째 경신 ‘사상최대’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력 수요가 사상 최대치를 수시로 넘어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오후 3시 전력수요가 8천111만kW를 기록, 지난 11일, 25일에 이어 올여름 세 번째 여름철 사상최대전력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에는 7천820만kW, 25일에는 8천22만kW로 연이어 최대전력치를 기록한 바 있다.
다만 예비전력은 781만kW(9.6%)로 유지돼 안정적인 전력수급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산업부는 연일 사상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것은 지난 주말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와 폭염이 지속하면서, 여름철 전력사용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날씨와 전력수요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앞으로도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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