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25일 울산시 중구 근로복지공단 본사에서 기업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한 ‘성과공유 아카데미’를 공동개최했다.

성과공유제란 위탁기업(대기업, 공공기관)과 수탁기업(중소기업)이 원가절감, 서비스 개선, 신기술 개발 등 목표를 정한 뒤 이를 달성하면 사전에 정한 계약대로 성과를 공유하는 제도를 말한다.

성과공유 방식은 현금보상, 물량확대, 계약기간 연장 등 당사자 간 합의에 따라 정할 수 있다.

이날 아카데미는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을 포함한 공기업·공공기관 12개사가 함께 참여해 대·중소기업협력재단으로부터 맞춤형 성과공유 과제개발을 위한 코칭과 실습,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근로복지공단 이재갑 이사장은 “이번 성과공유 아카데미는 공공기관에서도 성과공유제 도입에 관심을 갖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윤왕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