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등 근육통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 마무리 투수 임창용(32·사진)이 열흘 만에 복귀한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4일 인터넷판에서 임창용이 27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전부터 돌아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창용은 지난 17일 근육통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뒤 2~3일 투구 연습을 쉬었고 컨디션을 조율해 열흘 만에 다시 1군 무대로 올라오게 됐다.

센트럴리그 5위 야쿠르트는 전날 4위 주니치를 4-2로 누르고 3.5게임차로 따라 붙었다.

야쿠르트는 3위까지 주어지는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꼭 따내기 위해 막판까지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어서 임창용의 막판 임무가 막중해졌다.

1승5패 30세이브,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 중인 임창용은 한일 통산 200세이브에 2개 만을 남겨 두고 있다. 또 일본프로야구 데뷔 첫해 최다 세이브 타이기록(35세이브)에도 5개가 남았다. 야쿠르트의 잔여 경기는 15게임이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