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의 혼’ 시위에 걸어라
‘애국의 혼’ 시위에 걸어라
  • 권승혁 기자
  • 승인 2008.09.2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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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청, 고헌 박상진의사배 궁도대회 28일 개최
울산시 북구청은 울산 출신 독립운동가 고헌 박상진 의사의 88주기를 맞아 오는 28일 북구 창평동 무룡정에서 ‘고헌 박상진의사배(盃) 궁도대회’를 연다.

박 의사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울산과 대구, 부산, 양산 등 영남권 8개 지역에서 선수단과 임원 등 300여명이 참가하며, 총 상금 350만원을 걸고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고헌 박상진 의사는 1884년 울산에서 태어나 대한광복단 만주사관학교를 설립해 독립운동 인재를 양성하고 대한광복회 총사령을 맡는 등 항일투쟁에 힘쓰다 체포돼 1921년 37세로 서울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한 울산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울산의 ‘애국혼’이라 할 수 있는 박상진 의사의 생가복원사업이 마무리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궁도대회는 박상진 의사의 독립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과 구민들이 박 의사의 정신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권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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