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구FC와 8강전
울산, 대구FC와 8강전
  • 김규신 기자
  • 승인 2008.09.2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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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대회 대진 확정… 11월5일 경기
최근 정규리그에서 수원과 성남을 꺾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는 울산현대가 대구FC와 2008 하나은행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8강에서 맞붙는다.

울산은 23일 오후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대회 참가팀 대표자 회의 및 8강 대진 추첨 결과, 대구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올시즌 정규리그와 컵대회, FA컵 3관왕을 노리고 있는 울산은 이번 시즌 3승 1패로 유난히 대구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무난한 대진이라는 평이다.

대회 일정도 11월 5일로 한 달 이상 넉넉하게 남아 있어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던 이상호, 양동현 등이 복귀할 것으로 예상돼 우승을 노리는 울산 김정남 감독에게 힘을 실어 주고 있다.

다만 경기가 펼쳐지는 장소가 대구의 홈구장이라는 것이 걸림돌이다.

울산은 지난 4월 6일 대구에서 펼쳐진 정규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1대3으로 패한 바 있다.

한편 지난시즌 FA컵 결승전에서 전남에 패해 2관왕이 좌절됐던 포항은 강호 성남과 4강행 외나무다리에서 만나게 됐고 경남 FC는 광주 상무와 홈경기로 8강전을 펼친다.

실업·아마팀으로는 유일하게 8강에 오른 내셔널리그의 강호 고양 국민은행은 전북 현대와 홈에서 맞붙는다.

8강 네 경기는 오는 11월5일 오후 7시30분에 치를 예정이고 4강 이후 일정은 추후 결정된다.

/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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