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 반딧불이 도서관, 금요일마다 ‘북적’
병영 반딧불이 도서관, 금요일마다 ‘북적’
  • 하주화 기자
  • 승인 2008.09.2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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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초 외솔도서관, 책 만들기·영화감상 등 방과 후 운영
울산시 중구 서동에 위치한 병영초등학교 외솔도서관에는 매주 금요일만 되면 학부모와 학생, 교사들로 북적거린다. 학교가 학생 및 학부모 등을 위해 방과후에 운영하고 있는 ‘병영 반딧불이 도서관’을 찾은 주민들로 도서관이 만원을 이루고 있는 것.

매월 1·3주 금요일 운영되는 ‘병영 반딧불이 도서관’은 오후 9시까지 이어진다.

이 기간 도서관을 찾은 학생들은 가족 독서시간을 통해 부모님과 함께 소장 도서를 골라 읽고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가 하면 엄마와 아빠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기도 한다.

또한 사서교사와 함께하는 ‘책 만들기’, 학부모 자원봉사와 함께하는 ‘점핑클레이’, ‘영화감상’ 등 다양한 독후활동에도 참여한다.

마지막에는 행운권 추첨 순서도 마련되며 매회 6명에게 문화상품권 등 상품이 지급된다.

정식 사서교사를 두고 도서관 이용률을 높여온 병영초는 ‘반딧불이 도서관’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학교 도서관 모델이 되고 있다.

병영초 관계자는 “다양한 도서관 행사와 독서교육으로 아이들이 도서관과 책을 친근하게 여기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서관 개방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도서관이 지역 문화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하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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